올 여름 가족과 피서는 어디로 갈까?
생각하던 중에 인터넷에서 소개되는 지리산의 달궁 자동자 야영장과 전남 담양의
가마골 자동차 야영장을 선택해서 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다.
허나, 오랜 시간을 운전을 해서 도착한 장소에는 수많은 피서 인파와 차량이 뒤범벅이
되어 피서는 커녕 무더위에 짜증만 가증되었다.
우리 일행은 피서철의 피크라 가는곳마다 사람이 많으리란 생각에 하는수없이 변산반도에
위치한 해수욕장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집에서 아침 일곱시쯤 출발하여 오후 다섯시가 다 되어 도착한 곳은 전북 부안의 상록 해수욕장
이라는 곳이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다른 피서지와는 달리 조금은 여유롭고,모든 부대시설이 깨끗하게 잘 정비된
시설에 아내와 아들은 무척이나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지만 화장실,취사장,샤워장,매점 등이 이렇게 깨끗하고 충분하게 갖추어
진 해수욕장은 너무도 칭찬할 만 하다.
스릴있는 젯트보트와 갯벌체험으로 바지락도 캐고 머드팩 체험도 할 수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하기엔 너무도 좋았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은 다른곳으로 이동할 생각도 없이 3박4일의 짧은 시간을 보내고 곰소항에 들러서 반찬
거리로 젖갈과 군산 수산물 시장에 들러서 마른 생선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아들의 스캐쥴 관계로 오랫만에 나선 가족과의 피서가 너무도 편안하고 행복하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모두가 만족스럽게 좋은 시간을 잘 보냈다.
많은 피서객의 편안함을 위해서 시설관리와 안전에 신경을 써주신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해발 1,172m에 위치한 지리산의 정령치 휴게소에서)
(변산 반도의 상록해수욕장)
(어린 아이들의 눈요기거리)
(석양에 붉게 물들어가는 상록해수욕장의 일몰)
(그물 작업을 하는 부부 어부의 여유로운 모습)
(아침이면 해수욕장 해변에 고깃배가 들어와서
싱싱한 꽃게,전어,붕장어,문어로 맛있는 반찬과 술 안주거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나도 머드팩으로 미용에 신경좀 쓰고 ㅎㅎ)
(너무도 깨끗하게 잘 정비된 상록해수욕장의 모습)
(팬션,콘도와 달리 텐트에서 야영은 색다른 맛이 있다) 텐트 옆에서 사랑하는 아들..
(이른 아침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닷 바람으로 여유를 즐기는 행복한 모습의 아내와 아들)
(근처에는 인기 TV 드라마에서 방영됐던 "이순신 장군"의 드라마 셋트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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