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실산(372m)

(2011년 9월25일)

 

작년에 이곳으로 직장을 옮긴후  산행을 중단했다가 오랫만에 숙소 근처에있는 조그만 산에 올랐다.

봉실산!~

내 숙소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데,오랫동안 맘먹고 있다가 이제야 올라본다.

이름부터가 많이 들어왔던 동네 처녀같은 친숙한 산이름이다.

모르긴해도 많은  사연을 담고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익산,봉동간 지방도로가 오늘 산행의 들머리.

전북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들머리에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천주교 공원묘지와 전주 이씨 고택이 눈에 들어온다.

 

 

 사람이나 차량 통행이 그리 빈번하지 않은 호젓한 시골 산길이다.

 맑고,깨끗한 따사로운 햇볕을 머금으며 곡식이 누렇게 영글어간다.

 

 

 

 

 산행하면서 절에 대한 내력이 없기는 첨이다...

 

 조그맣고 꾸밈이 전혀 없어보이는 소박한 대각사.

여기에서 처음 산행하는 나에게 스님께서 길을 알려주셨다.

 

 

 인적이 드믈고,홀로 산행을 하다보니 길을 잃고 한참을 헤메이던 곳이다.

 한참만에 나타난 임도가 겨우 이정도다.... 

 예전에 홀로 산행할 때 자주 겪었기 때문에 별로 당황하지도 않았다

 산행중 첨으로 보는 이정표다.

 산가운데 백제  예술대학 건물이 보인다.

 가수 백지영을 비롯해서 많은 연예인을 배출한것으로.....

 내 숙소가 있는 전주 3공단의 주거지역.

 

 

 옥녀봉에서 바라본 봉실산 정상(맨 우측)

 파란 지붕으로 넓다랗게 색칠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높지도 않은 야산에 이렇게 많은 바위가 군락을 이룬다.

 봉실산 정상.

내가 자주 다니던 수리산 보다는 100 여 미터가 낮은 것 같다.

 

 

 

 

 저~멀리 가운데 희미하게 대둔산이 보인다.

 감 생산지로 유명한 고산.

 

 봉실산 정상에서.

 가운데 옥녀봉에 나무 한그루가 ....

 올라가보니 이렇게 생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