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6월7일)
어제는 날씨가 무척 좋았는데, 오늘은 비라도 금방 내릴 듯 한 날씨이다.
아내가 집 근처에 있는 수리산에 가잔다.
수리산은 안산시,군포시,안양시,시흥시에 걸쳐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우리는 314번 시내버스에 몸을 싣고 안산시의 동북쪽에 위치한 수암봉 주차장을 들머리로 결정했다.
314번은 대우푸르지오6,7차아파트에서 출발하며 4호선 중앙역을 경유하여 수암봉 근처인 수암파출소 지구대가
종점이다.
안산의 수암동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안양의 현충탑까지 산행을 한다면 수리산의 종주 산행이 되는 코스이다.
과연 아내가 포기하지 않고 잘 따라 줄 것인지~~~~
안산 수암봉주차장 출발(10:15) → 시흥갈림길(10:50) → 소나무쉼터 → 수암봉정상(11:20)
→슬기봉(12:20) 여기서 점심식사 → 밧줄바위 → 칼바위 → 병풍바위 → 태을봉(14:05)
→ 관모봉(14:25) → 안양 현충탑 도착(15:30)
10-2번 마을버스를 타고 4호선 범계역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안산으로 귀가.
지도의 맨 우측 상단쯤에 수암봉이 있다. 그리고 시흥시 방향이 연결된다...
1.수암주차장에서 수암봉 정상까지.
수암주차장 출발(10:15)
사진의 왼쪽길로 들머리를 선택하면 시흥방향으로 우회하면서 좀더 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군데군데 이정표가 친절히 안내한다
여기에서도 시흥방향으로 오른다
여기에선 오른쪽 정상 방향으로 오른다.
소나무 쉼터에 많은 산우님들이 숨을 고른다.
안개비가 내리는 탓인지 시야가 별로다.외곽 순환도로가 희미가게 길게 뻗어있다.
수암봉에 오르다 뒤돌아서 시흥 방향을 향하여 한컷~
수암봉 정상도착(11:20)
2.수암봉에서 슬기봉까지
수암봉에서 바라본 슬기봉과 군부대.
왼쪽 높게 보이는 곳이 태을봉이다.
수암봉에서 슬기봉 방향으로 하산하다 헬기장이 나타난다. 근처에있는 이정표.
슬기봉으로 가는길에 군부대 철책.
슬기봉을 향하여 군부대 철책을 타고 오르다 잠시 숨을 고르면서 뒤돌아보니 불발탄처리 능선의 멋있는 암릉이
시야에 들어온다.
2,3년 전에는 슬기봉 방향에서 수암봉으로 가는 들머리를 찾지못해서 헤메이는 산우님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무라도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이정표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슬기봉에서 바라본 태을봉
희미하게 들어나 있는 길이 안양시 병목안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슬기봉에서 아내가 ...뒤에 보이는 아파트는 산본 신도시.
슬기봉에 도착(12:20)하여 점심식사.
3.슬기봉에서 태을봉까지
짙은 초록의 물결이 너무 멋있어서 촬영했는데, 사진은 별로네....
날씨가 흐렸는데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너무나 멋있었다.
밧줄바위 근처에서
이 칼바위는 북한산의 칼바위 못지않다.
날카롭고 뾰족한 칼바위.
병풍바위
마치 여덟폭 병풍을 펼쳐놓은 듯 하다.
태을봉 도착(14:05)
관모봉 도착(14:25)
소나무 숲에서 아내가...
오늘 종주산행의 종점인 안양 현충탑 도착(15:30)
아내와 함께 눈과 입과 귀을 즐기다보니 조금은 긴 시간을 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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