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2일)
오랫만에 아내,아들과 함께 계룡산에 다녀왔다.
집에서 일찍 나선다고 나왔는데,계룡산 주차장엔 벌써 만차에 상춘객으로 입구는
무척이나 북적댔다.
일기 예보엔 "중부지방에 소량의 비가 내리지만 나들이하기엔 별 문제가 없다"라고 했는데
남매탑에 올라서자 비가 부슬부슬 내리더니...............
오랫만에 아들과의 산행인데,자연성능에서의 아름다운 조망을 볼 수가 없어서 많이 아쉬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약간 흐린 날씨에 산행하기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삼불봉에 올라서니 주위가 온통 뿌연 구름으로 뒤덮혀있었다.
자연성능길.
힘들게 관음봉으로 다가서고 있는 아내와 아들.
초보 산행인 아들에겐 무척 힘들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