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513m)

(2013년 8월 11일)

전북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소모마을 (네비:옥천가든)

오늘도 온도가 37℃까지 올라간다는 일기 예보가 있다.

여름 산행으론 약간의 무리가 따르는 날씨라서 숙소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오봉산에 다녀왔다.

오봉산정 출발(08:35) ⇒ 1봉 ⇒ 갈림길(09:17) ⇒ 2봉 (10:10) ⇒ 3봉

⇒ 4봉 (11:00) ⇒ 5봉 ⇒ 습지대 ⇒ 오봉산정 도착 (12:50)

어느 산처럼 이곳의 정상 (1봉~4봉)은 표지석도 없고 나뭇잎으로 가려져서 주위

조망도 별로였다.

마지막 5봉에 도착해서야 물이 많이 빠진 구불구불한 물길로 형성된 옥정호를

볼 수가 있었다.

(갤럭시 S2촬영)

 

 산은 작지만 호남 정맥을 종주하는 산우님들이 꼭 거쳐가는 코스다.

 1,2봉 코스 방향으로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았는지 잡초가 무성해서

불편한 코스였다.

 들머리치곤 찾기 힘든 1봉코스에 잡초로 뒤덮혀있다.

 산은 작아도 군데군데 이정표는 잘 돼 있었다.

 

 

 

 

 5봉에 도착해서야 눈에 들어오는 옥정호.

여기서부터 섬진강의 젖줄이 이어진단다.

 중부지방과 달리 강수량이 많이 부족한 탓인지 옥정호에 물리 많이 부족해 보였다.

 

 

 

하산길에 습지대에 잠깐의 휴식을.......

37도의 폭염이라는데,이곳은 무척 시원해서 마냥 주저 앉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