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사진

수리산 한바퀴돌기

인권 2009. 6. 14. 20:46

(09년 6월14일.일요일)

 

지난주 수리산 종주산행에 이어서 오늘은 아내와 수리산의 7,8부 능선을 따라서 수리산을

거의 한바퀴 돌아오는 산행 코스를 선택했다.

 

수암봉주차장 출발(09:30) ▶ 주차장에서 수암봉 헬기장까지는 지난주 종주코스와 동일함(시흥갈림길 →소나무 쉼터 →수암봉 정상 → 헬기장)▶ 네방향 갈림길 ▶"천지신명 비" ▶제2만남의 광장 ▶장수옹달 약수터

▶ 최경환성지 갈림길 ▶출렁다리 ▶ 제2전망대 ▶ 제1만남의 광장(석탑) ▶관모봉 ▶ 태을봉(13:40도착.태을봉에서 산본 방향으로 하산하다가 4,5부 능선쯤에서) ▶군포시에서 만든 "한마음걷기" 산행코스를 이용하여 슬기봉 방향으로 이동 ▶상연사 갈림길 ▶슬기봉도착(14:55)▶군부대정문

▶수암봉 들머리 ▶군부대 철책 ▶ 헬기장아래 ▶ 약수터 ▶수암봉주차장 도착(16:55)

 

수암봉에서 슬기봉,태을봉,관모봉을 찍고 돌아오는 주능선 산행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요즘들어 산행 실력이 부쩍 향상된 아내의 도움(?) 덕에 수리산을 한바퀴 돌아오는 산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아내가 고맙게 생각되었다.

 

 

  

 헬기장 바로 아래에 있는 이정표.

여기에서 우린 계속 슬기봉 ,태을봉 방향으로 갔었는데, 오늘은 안양 방향으로 발길을 돌렸다

 산을 찾는 모든 산우님들의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는 제단.

이 근처의 산행코스가 너무도 좋았다.

 

 

 

 

 제2만남의 광장에서 조금 오르다 보면 석탑이 나오는데,  경주의 첨성대를 연상케한다.

 길다랗게 쭉쭉 뻗은 소나무의 산림욕장 공기는 그야말로 ' Verry Good'이다.

 믿고 마실 수 있는 약수물의 성적표가 선명하다

 주차장을 출발하여 90여분  산행중 여기에서 잠시 쉬었다.

물병에 물도 보충하고, 그동안의 갈증도 충분히 풀고... 

 군데군데 이정표가 산행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너무도 감사하다...

 여기에서 태을봉을 쉽게 오를 수도 있지만, 우린 관모봉을 향하여 제1만남의 광장 방향으로 이동한다.

 우뚝솟은 "제2전망대"의 모습이 보인다.

 

 수리산을 수십번 다녔지만, 이런 "출렁다리"가 있는 줄은 첨 알았다.

혼자서 지나가도 이름 그대로 출렁출렁~~~

 

 여기에서 관모봉 방향으로 올라간다.바로 아래에 쌍둥이 석탑이 있다.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안양시 병목안.

 관모봉으로 오르는 길에...

 여기에서 현충탑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태극기가 펄럭이는 관모봉이다.

 

여기에서 노랑바위 방향으로 하산하면 "한마음 걷기"코스가 쉽게 나오지만, 우리는 태을봉으로 올라갔다 

 

 태을봉 정상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다.

아름다운 수리산에 방화를? 이래서는 절대 안되는데,누가 그랬을까?~~ 나쁜사람....

 

 

 명상을 하면서 "한마음걷기" 길을 걷는다.

 여기서 상연사 방향으로 하산하면 산본 신도시가 바로 나온다.

 슬기봉을 가는 길에 하트 모양의 잎사귀가 눈에 들어왔다.근데, 사진이 흐리네..

 

 드디어 슬기봉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시원한 바람이 우릴 반긴다.

 슬기봉 근처의 이정표.우린 여기서 수암봉방향으로 간다.

 슬기봉에서 바라본 중앙의 희끗한 부분이 오전에 통과했던 공군부대 차단기가 설치됐던

"천지신명"비 근처의 주차장이다.

 공군부대 정문앞의 이정표.

여기에서 안양방향으로 하산하면 "천지신명"비가 나온다.

 군부대 철책을 타고 수암봉 방향으로 내려오면 오전에 갈라졌던 헬기장 밑의 이정표가 나온다.

이쯤에 도착하니 아내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듯이 보였다.

 수암봉 주차장 위에 있는 약수터 근처의 쌍석탑.

오늘의 사진은 여기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