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선물
인권
2008. 5. 22. 22:36
선물!!!!!!!!~~~~~~~
주어서 기쁘고,받아서 고마운 선물을 .......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면서 좋은 날에 많이도 주고 받는다.
2년전에 영국에 공부하러 갔던 아들이 귀국하면서,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상품인
내 캐주얼 신발과 넥타이, 아내의 손가방과 목도리 그리고 우리 부부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보조 식품을 사왔다.
그 당시엔 단순히 고맙다는 생각을 하고 받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요즘에야
아들의 마음이 더 고맙게 생각된다.
1년동안 영국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짐보따리만 챙겨도 꽤 많을텐데,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신발과 손가방을 선물로 준비해 온 아들의 마음이 신발을 신을때마다 고맙게 느껴진다.
1미터 83센티나 되는 장성한 사내 녀석이 요즘도 아침에 눈을 뜨면 지 엄마부터 찾는게
너무나 사랑스럽고 뿌듯한 마음이다.
그렇다고 마마보이는 아닌데.....
수년뒤에 학업을 마치고 독립하여 우리 품을 떠나는 날을 위해서라도 더 많은 사랑을 주면서
세 사람이 행복하게 살고싶다.............
(08년 5월22일 밤에)